엑스재팬, 멤버 건강 이상으로 활동중단..英공연 연기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2.03 15: 12

일본의 전설적인 록밴드 엑스재팬이 멤버 파타의 건강 이상으로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3일 일본 매체 오리콘 스타일은 "엑스재팬의 파타가 대장 게실염과 문맥 혈전증 진단을 받아 입원하면서 활동을 일시적으로 정지하게 됐다. 오는 3월 12일로 예정돼 있던 영국 웸블리 아레나 공연은 내연으로 연기한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타는 최근 긴급 입원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심각한 상황은 벗어났지만 정맥 주사로 영양을 공급하는 등 활동을 이어갈 수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엑스재팬음 웸블리 아레나 공연을 내년 3월 4일 대체 공연으로, 발매 예정이었던 새 음반에 대해서는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엑스재팬의 리더 요시키는 "슬픈 마음이다. 팬들에게 걱정을 끼쳐서 정말 미안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엑스재팬은 지난 1985년 엑스(X)라는 이름으로 첫 싱글 '아윌 킬 유(I'll Kill You)'를 발매하며 인기를 얻은 후 1992년 개명한 뒤 무대를 전 세계로 넓혔다. 1998년 멤버 히데의 죽음과 보컬의 탈퇴 및 멤버교체가 이어지며 해체를 맞기도 했지만 11년 만인 지난 2007년 재결성 됐다. 기존 멤버였던 요시키, 토시, 파타, 히스에 2009년 스기조까지 합류했으며, 지난 2011년 13년 만의 새 앨범 '제이드'로 변함없는 저력을 과시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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