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측 “15회 휘몰아치는 전개, 속시원함 선사”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6.02.03 14: 49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 제작 로고스필름)이 본격적으로 휘몰아친다.
3일 공개된 예고는 남규만(남궁민 분)을 향해 “내 청춘을 다 바쳐서 이뤄놓은 그룹을 한순간에 다 망쳐놓을 작정이냐?”라며 뺨을 때리는 일호그룹 회장 남일호(한진희 분)의 모습에서 시작된다.
이어 화면은 바뀌고 진우(유승호 분)는 인아(박민영 분)를 향해 “나는 잊고 싶은데 내 머리가 기억을 하니까”라고 흐느끼자 그녀는 “괜찮다”는 말로 포옹 하며 위로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그러다 진우는 안실장(이시언 분)을 찾아가서는 “죄는 남규만이 짓고, 십자가는 당신이 짊어지게 될 거야”라고 경고했고, 결국 고민하던 안실장은 판사 강석규를 찾아가서는 남규만이 서촌여대생 살인사건의 진범이라는 사실과 함께 살인사건의 증거물을 건네는 모습도 담겼다.
규만은 “서촌여대생 오정아 네가 죽인거야?”라는 동생인 검사 여경(정혜성 분)라는 물음에 비릿하게 웃으며 “내가 죽였어”라고 털어놓는 장면, 그리고 마지막에 이르러 그가 동호(박성웅 분)로부터 “네가 지금까지 저지른 죗값, 모두 받게 될거다”라는 말에 흠칫 놀라게 되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극에 대한 관심을 높인 것이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15회 방송분에서는 남규만을 잡기위해 다시한번 칼을 가는 진우, 그리고 그의 상처를 보듬으며 돕게되는 인아의 모습 뿐만 아니라 규만의 심복인 안실장의 심경변화, 그리고 변호사 박동호의 서릿발 넘치는 모습이 그려 질 것”이라며 “이에 따라 이전보다 더욱 휘몰아치는 스토리가 시청자들에게 속시원함을 선사할테니 기대해달라”라고 부탁했다.
‘리멤버’는 절대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가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는 내용을 그린 휴먼멜로드라마다. 천만관객을 돌파한 영화 ‘변호인’의 윤현호작가와 SBS 이창민 감독의 의기투합, 그리고 유승호와 박민영, 그리고 박성웅, 전광렬, 남궁민 등이 출연한다. / jmpyo@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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