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매드 맥스' 조지 밀러, 칸 영화제 심사위원장 맡는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6.02.03 08: 05

할리우드 영화 '매드맥스:분노의 도로'의 조지 밀러 감독이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는다.
칸 필름 페스티벌 측은 1일(현지시간) 조지 밀러 감독이 오는 5월 11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코엔 형제가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바다.
지난 해 '올해의 영화' 리스트를 휩쓴 '매드맥스:분노의 도로'는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비경쟁 부문에서 공식 상영된 바 있다.

조지 밀러 감독은 "너무나 기쁘다. 이 행성의 보물 같은 영화들이 공개되는 영화제에서 심사위원들과 열정적인 대화를 나누는 것은 대단한 영광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10일 열린 제 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무관의 아쉬움을 달래야 했던 조지 밀러 감독의 '매드맥스:분노의 도로'는 오는 2월 28일 열리는 제 8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작품상과 감독상 등 10개 부문에 후보에 올랐다.
조지 밀러는 2016 아카데미상 수상에 대해 "기대하지 않고 있다"며 "최악의 의사는 희망을 주는 의사다. 그냥 축제를 즐기고 올 것이다"라고 솔직하게 답하기도 했다.
[사진]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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