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김범수 누르고 '슈가맨' 첫 승리, 굉장히 뜻깊어"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2.03 07: 41

가수 김태우가 김범수와 '역대급' 목청 대결에서 이겼다. 
김태우는 2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에서 유재석 팀의 쇼맨으로 나왔다. 페이지의 '이별이 오지 못하게' 리메이크 무대를 펼치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애절하고 슬픈 멜로디와 가사가 돋보였다. 김하늘 김재원 주연 드라마 '로망스'의 OST인 '이별이 오지 못하게'는 그 시절을 기억하는 여성 팬들은 물론 남자들의 마음까지 녹였다. 
 
김태우는 담담하면서 감미로운 목소리로 페이지의 여리고 섬세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클라이맥스 부분에서는 특유의 풍부하면서도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듣는 이들을 매료시켰다. 
'역대급 대결'이라는 평에 알맞게 김태우와 김범수는 박빙의 대결을 이뤘다. 하지만 승리는 김태우의 몫. 평가단 투표에서 김태우는 총 52표를 얻어 김범수를 누르고 1승을 따냈다. 
 
소속사 관계자는 "'슈가맨'의 2월 첫 방송에서 우승하게 돼 주위 사람들뿐만 아니라 김태우 본인 역시 굉장히 뜻깊게 생각하며 감사하고 있다. 앞으로도 김태우만이 선사할 수 있는 노래들로 보답할 테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한편 김태우는 오는 6일 뉴욕 콘서트 '김태우&거미 2016 NEW YEAR CONCERT IN NEW YORK'를 앞두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소울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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