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측 "이번 주부터 촬영 시작..여주는 아직"[공식입장]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6.02.02 10: 15

 배우 강지환 정웅인 박기웅 고윤 진태현 이엘 등이 MBC 새 월화드라마 ‘괴물’의 출연을 확정하고 촬영을 앞두고 있다.
‘괴물’의 제작사 측은 2일 오전 OSEN에 “여주인공 캐스팅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이번 주부터 아역 분량을 먼저 촬영하기 시작할 것 같다”면서 촬영이 시작됐음을 밝혔다.
강지환은 ‘괴물’에서 남자 주인공 강기탄을 맡았다. 강기탄의 본래 이름은 이국철이었지만 부모를 잃고 죽을 뻔했던 위기에서 벗어난 후 복수를 하기 위해 새 인생을 사는 인물이다.

지난 2014년 방송된 KBS2 ‘빅맨’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남녀 주인공의 아역으로는 그룹 비스트의 이기광과, 배우 이열음이 출연을 확정했다. 여주인공에는 황정음이 거론되고 있는데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
MBC 측 관계자도 “아직 여주인공 캐스팅이 완료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전역을 앞둔 박기웅은 지난 2012년 방송된 KBS2 ‘각시탈’ 이후 4년 만에 지상파 드라마에 복귀를 하게 됐다. 박기웅은 극중 도도그룹 회장의 첩실소생 막내 도건우 역을 맡아 강지환과 대립각을 세운다. 더불어 정웅인, 박영규, 이덕화, 정보석, 김보연 등 최고의 연기 내공을 자랑하는 선배 연기자들이 대거 출연할 예정이다.
제작진의 면모가 화려해 기대를 받고 있는데 ‘전설의 마녀’, ‘백년의 유산’, ‘애정 만만세’ 등을 연출한 주성우 PD와 ‘기황후’, ‘돈의 화신’, ‘샐러리맨 초한지’, ‘자이언트’의 대본을 쓴 장영철, 정경순 작가가 손을 잡은 작품이다.
‘괴물’은 한국사회 0.001% 사회 특권층의 부조리한 행태를 그리며 그들에 휘말려 모든 것을 잃어버린 한 남자의 처절한 복수극이자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다. ‘화려한 유혹’ 종영 이후 3월 말 방송된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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