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함께2’CP “윤정수♥김숙, 바빠져서 뿌듯해”[인터뷰③]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6.02.02 10: 52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2) 환상의 커플 윤정수와 김숙이 뜨거운 인기와 함께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요즘 두 사람이 가상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님과 함께2’를 제외한 예능에서도 종종 이들을 볼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이는 두 사람이 기존 가상 부부를 뛰어 넘는 케미를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시청률 7% 결혼공약까지 내걸어 화제가 되고 있기 때문.
윤정수와 김숙은 지난해 10월 ‘님과 함께2’에 합류한 후 실제라는 착각이 들 만큼 가상 같지 않은 가상 결혼생활로 인기를 끌고 있다. 돌이켜보면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지금까지 신혼부부의 달달함과는 거리가 멀었다. 지금까지 가상결혼 프로그램들이 결혼생활의 판타지를 다루던 것과 달리 현실적인 문제를 다루면서 시청자의 공감을 산 것. 결혼 20년 차는 되는 듯한 리얼함과 코미디언 커플다운 유쾌함으로 엄청난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김숙은 “남자는 조신하게 살림을 잘해야 한다”, “어디 여자가 일하고 왔는데 남자가 얼굴을 찌푸리고 있어” 등의 ‘가모장적’ 발언으로 여성 시청자들로부터 ‘갓숙’이라고 불리는 것은 물론 남성 시청자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

‘님과 함께2’의 성치경 CP는 “윤정수와 김숙 같은 남녀관계가 희귀한 것 같다. ‘님과 함께2’는 여자가 중심이 되는, 김숙이 키가 되는 방송이다. 김숙이라는 캐릭터가 여자 시청자들이 보기에는 사이다 같은 면도 있고 남녀 역할을 뒤바꿔 놓은 재미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성치경 CP는 “윤정수와 김숙의 재발견이다. 사람들이 두 사람의 매력을 알아보고 주목하고 있는 거다. 윤정수는 일이 없다가 많아졌고 김숙은 마이너 쪽에 머물고 있었는데 메이저 쪽으로 오게 됐다. 여자 예능인들이 최근 많이 위축돼 있었지만 지난해 하반기 김숙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크게 활약을 해줬다”고 말했다.
그렇다 보니 여러 프로그램에서 두 사람에게 러브콜을 보내기 시작했다. 윤정수와 김숙은 지난 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예능총회에 동반 출연하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윤정수는 KBS 2TV ‘안녕하세요’와 tvN ‘SNL 코리아6’ 등에 게스트로 출연했고 TV조선 ‘내 몸 사용 설명서’, MBC 표준FM ‘윤정수, 신봉선의 좋은 주말’ DJ, 김숙도 JTBC 웹예능 ‘마녀를 부탁해’에 캐스팅 됐고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 DJ로도 활약하고 있다.
성치경 CP는 “요즘 여자 연예인들 중에 가장 섭외가 많이 들어오는 사람이 김숙이다. 쉬는 날이 없을 만큼 바쁘다고 하더라. 윤정수도 많이 바빠져서 두 사람 추가 촬영 날을 맞추기가 힘들다. 추가 촬영이 필요한데 고정 촬영 날 외에는 시간을 빼기가 쉽지 않다. 추가 촬영이 필요할 때는 1~2시간 빼서 촬영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어 “윤정수와 김숙의 2016년은 좋을 거라고 예상한다. 두 사람이 ‘님과 함께2’를 통해 주목받고 바빠져서 뿌듯하다”고 밝혔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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