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에 출연한 걸스데이 멤버 민아가 “노래를 하고 있지만 행복하지 않더라"며 그간의 고민을 털어놨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이하 '힐링캠프')에는 가수 박정현, 린, 노을, 노라조, 나비, 걸스데이 민아가 출연해 프로그램을 꾸몄다.
이날 한 게스트는 ‘41세에 새 출발합니다’라는 사연을 들고 나왔고, 민아는 그를 위해 노래했다. 민아는 “노래하고 있지만 더 노래를 하고 싶다. 제 꿈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결국 눈물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민아는 “너무 공감이 되고 마음을 잘 알 것 같아서 그렇다”고 말했다.
이후 민아는 "데뷔하고 나서도 직업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하고 있는데 행복하지 않은 그런 느낌이랄까. 굉장히 감사한 시기가 왔다. 걸스데이라는 팀에도..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그럴 때가 힘들었다. 마냥 기쁘지 못했었고, 그래서 내 마인드를 더 바닥으로 끌고 내려가더라. 남 의식 않고 좋아하는 거 하면 되는데 나를 가두고 있더라. 자꾸 숨었다. 이제는 깨달았다.남들에게 인정을 안 받아도 내가 그냥 가야겠다. 그래서 사연에 너무 공감을 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한편 '힐링캠프'는 지친 마음을 힐링시켜 줄 신개념 토크쇼.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joonamana@osen.co.kr
[사진]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