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 전지윤이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2'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클럽 옥타곤에서 포미닛 미니 7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린 가운데 전지윤은 "'언프리티 랩스타2' 출연이 랩 메이킹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또다시 나가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전 승부욕이 부족한 것 같다. 다시 나갈 순 있겠지만 화가 많이 부족하다. 화를 더 키워서 다시 한번 나가고 싶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낮 12시에 공개된 포미닛의 일곱 번째 미니 앨범 'Act.7'은 힙합과 EDM을 결합한 새로운 음악적 색깔을 기반으로 꾸려져 있다. 멤버 지윤, 현아, 소현이 앨범 내 작사 및 랩메이킹 다수에 참여한 데 이어 가윤이 전반적 비주얼 디렉팅을 주도하며 의미를 더했다.
타이틀곡 '싫어'는 덥스텝 장르의 창시자라 해도 여겨지는 미국 스타 DJ 스크릴렉스가 작곡에 참여해 포미닛의 잠재된 매력들을 끌어올렸다. EDM 힙합장르 댄스곡으로 지윤과 현아가 작사에 힘을 보탰다. 이별을 직감한 한 여자의 처절한 마음을 직설적으로 옮긴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날 컴백한 포미닛은 활발한 방송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