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돌아온 몰래카메라, ‘몰카배틀’ 기대되는 이유 셋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6.02.01 14: 08

몰래카메라가 돌아온다. 1990년대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했던 이경규의 ‘몰래카메라’가 ‘몰카배틀-왕좌의 게임’이라는 대결 구성을 가미해 시청자들을 만난다. 몰래카메라 기술이 더욱 발달했고, 출연자들 역시 만반의 준비를 해서 사기를 칠 예정이며, 시민들까지 속는 대형 이벤트가 펼쳐친다.
MBC가 설날 특집 파일럿 예능프로그램으로 ‘몰카배틀’을 마련했다. 이경규의 몰래카메라로 화제를 모았던 이 프로그램은 이경규, 노홍철, 이특이라는 연예계에 잔뼈 굵은 출연자들이 몰래카메라로 대결을 벌이는 구성이다. 세 명이 각각 몰래카메라를 준비해 누가 더 잘 속였는지, 재밌는지 등을 경쟁하는 방식이다.
# 몰래카메라 대부 이경규의 귀환

가장 관심을 받는 부분은 아무래도 몰래카메라 대부 이경규가 누구를 어떻게 속였는지다. 이경규는 1990년대 스타들을 속이는 몰래카메라로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했다. 당대 인기 스타들은 언제나 그에게 당해야 했고, ‘흑역사’ 자료 하나씩 갖고 있다. 몰래카메라에 익숙한 이경규가 얼마나 노련하게 몰래카메라 희생양을 만들었을지가 이 프로그램을 보는 재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이특과 민아의 합작, 혜리가 당했다
이특은 걸스데이 혜리를 속였다. 이특과 민아는 홍콩 행사에서 애정 행각을 벌였고, 이 모습을 본 혜리가 크게 당황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특과 민아는 혜리를 속이기 위해 거리낌 없는 스킨십까지 했다. 속지 않을 수 없었던 두 사람의 사기 행각 때문에 혜리가 당혹스러운 감정을 드러냈다는 전언. 현재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혜리가 몰래카메라 희생양이 됐다는 점과 구성 자체가 아이돌 연애라는 많은 이들이 관심받을 만한 사안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사기꾼 노홍철의 활약을 기대하라
‘무한도전’ 추격전에서 사기를 치는 것으로 유명했던 ‘반전의 사나이’ 노홍철이 몰래카메라에 도전한다. 예능적인 재미를 위해 모략과 술수를 꾸미는 것을 즐겨하는 대가, 노홍철의 귀환이다. 노홍철은 시민들을 속일 예정. 그가 벌이는 기상천외한 몰래카메라가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언제나 예측불가의 재미를 선사했던 만큼 노홍철의 사기를 그리워하는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방송은 설날 연휴 중으로 전파를 탄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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