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오늘 마지막 방송..4년 7개월만 아쉬운 폐지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02.01 06: 35

'힐링캠프'가 오늘(1일) 마지막 방송된다.
2012년 7월 18일 첫 방송을 시작해 4년 7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시청자들을 만나온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시청자들과 아쉬운 작별을 한다.
마지막 방송에는 박정현, 린, 노을, 노라조, 나비, 걸스데이 민아와 대박 역주행의 주인공 이애란이 출연해 환상적인 노래 실력으로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경규, 한혜진, 김제동이 함께했던 '힐링캠프'는 그동안 '몸과 마음의 치유'를 모토로 게스트와 함께 야외에서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아왔다. 한혜진의 바통을 이어받은 성유리 역시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인정 받았다.
그리고 4주년을 계기로 큰 변화를 단행했다. 김제동이 초대된 게스트와 함께 499명의 방청객들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새단장에 나선 것. 기존의 신변잡기적 에피소드들 보다는 인생에 대한 스타들의 고민을 주로 다루며 시청자들과의 공감대를 형성, 보다 의미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는 좋은 평가를 얻었다.
하지만 낮은 시청률로 인해 폐지설이 대두됐고 결국 SBS 측은 긴 논의 끝에 '힐링캠프'의 폐지를 결정지었다. 오는 15일부터는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가 월요일 오후 11시대로 시간을 옮겨 방송된다. /parkjy@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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