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 엄마' 고두심, 최태준·조보아 가짜부부 행세 알았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6.01.31 20: 46

'부탁해요 엄마'의 고두심이 최태준과 조보아가 가짜부부 행세하는 걸 알았다.
3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극본 윤경아, 연출 이건준) 50회분에서는 산옥(고두심 분)이 형순(최태준 분)과 채리(조보아 분)의 관계를 눈치채는 내용이 그려졌다.
산옥은 형순이와 채리가 자신의 병을 알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챘고 채리와 형순이 가짜 부부행세를 하는 것 또한 알아챘다.

산옥은 가짜 부부행세를 그만하라고 했다. 산옥은 "애 그만 써라. 나 다 안다"고 했고 채리와 형순은 크게 당황해했다.
산옥은 "엄마 저기 갈 때까지는 맘 편히 즐겁게 있으면 좋겠지? 그럼 이제 너희 집 가라"라며 "나 때문에 형순이랑 가짜 부부행세 하는 거 내 마음이 불편하다"고 했다. 채리는 가지 않겠다고 했지만 산옥은 불편한 마음을 털어놓았고 앞으로 보지 말자고 했다. 이는 어릴 적 엄마를 잃은 채리를 위한 배려였다.
한편 '부탁해요 엄마'는 세상에 다시없는 앙숙 모녀를 통해 징글징글하면서도 짠한 모녀간 애증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2TV '부탁해요 엄마'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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