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7인7색 콘서트 성료 소감…"최고가 되고 싶다"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1.31 20: 15

아이콘이 두 번째 단독 콘서트를 마친 벅찬 소감을 밝혔다. 
31일 오후 6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아이콘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 '아이콘서트 2016 쇼타임 투어'가 열린 가운데 멤버들은 팬들에게 끝인사를 전했다. 
구준회는 "전 가수 안 했으면 어쩔 뻔했을까 싶다. 감정기복이 심한 편인데 데뷔하고 활동하면서 팬들 앞에 있으면 정말 행복한 저를 봤다. 감사하다. 가수하게 된 게 일생일대에 가장 잘한 짓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윤형은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가 이 자리에 와 계신다. 정말 사랑합니다. 아이코닉 팬 여러분들도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고 인사했다. 정찬우는 "데뷔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4개월이 됐다. 이렇게 사랑해 주셔서 금방 후딱 올 수 있었다. 성장하는 아이콘 될 테니 지켜봐 달라"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김동혁은 "많은 사랑을 주셔서 한몸에 받고 있으니 행복하다. 여러분이 없었다면 저희는 무대 위에 없었을 거다. 늘 최선을 다해 최고의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외쳤다. 
바비는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아이콘이 음악으로만 뭉친 게 아니라 친구처럼 가족처럼 30년 넘게 같이 지내고 싶다. 사랑한다 멤버들"이라고 속내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김진환은 "1집 나오고 활동 끝났는데 콘서트로 마무리해서 행복하다. 여러분이랑 함께 있을 때 기운이 난다. 와 주셔서 감사하다. 다음 앨범도 최선을 다해서 준비할 테니 기다려 달라"고 약속했다. 
비아이는 "지난해 공연은 쇼케이스라고 생각한다. 'WIN'부터 시작해서 많은 노력 끝에 이 자리에 오게 됐다. 저희는 최고가 되고 싶다. 최고인 여러분이 저희를 최고로 만들어 주셨다. 정말 감사하다"고 거듭 인사했다.  
지난해 10월 데뷔와 동시에 이곳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열었던 아이콘은 4개월 만에 다시 한번 공연을 마련했다. 신인 아이돌로서는 전무후무한 공연 기록과 티켓 파워를 자랑하며 가요계를 뒤흔들었다. 
이날 콘서트에서 아이콘은 여장 무대와 장난스러운 매력이 담긴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 '리듬타', '덤앤더머', '지못미', '에어플레인', '아니라고', '취향저격', '왜또' 등의 무대를 펼쳤다. 
30~31일 이틀간 2만 4000명의 관객들을 사로잡은 아이콘은 다음 달 27일 대구, 3월 5일 부산에서 열기를 이어간다. 또 후쿠오카, 도쿄 등 4개 도시 14회 공연 등 14만 6000명 관객 규모의 일본 아레나 투어를 돈다. /comet568@osen.co.kr
[사진] 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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