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이휘재, 서준·서언 형제애에 '뭉클'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6.01.31 17: 08

'슈퍼맨'의 이휘재가 쌍둥이의 형제애에 뭉클해했다.
3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걱정 말아요, 아빠'가 전파를 탔다.
이른 아침 서언이 먼저 일어나 직접 불을 켜고이휘재와 형 서준이를 깨웠다. 서언이는 형을 깨웠고 이휘재가 같이 놀아준다고 했지만 계속 형을 찾았다.

서언은 뒤늦게 깨어난 서준을 반기며 함께 놀고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서도 형을 살뜰하게 챙겼다.
이어 이휘재는 아이들을 위해 복화술을 배우러 갔다. 선생님은 개구리 인형을 데리고 서준이와 함께 비밀이야기를 나눴다.
개구리 인형은 "세상에서 누가 제일 좋냐"고 물었고 서준이는 아빠가 좋다고 했다. 이어 서준이는 "더 노는 게 재미있다"고 답했다.
또한 서준이는 "나는 아빠가 안되고 싶어"라며 "형 때문에"라고 했다. 아빠가 되면 형이랑 못논다는 생각에 아빠가 되고 싶다고 하지 않은 것.
특히 서준이는 형이 재미있게 놀아줘서 좋다고 했고 개구리 인형이 "형이 없으면 슬프겠다"고 했고 개구리 인형이 얼마나 좋아하냐고 묻자 "사랑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비밀 이야기를 전해들은 이휘재는 "형과 엄마, 아빠 챙기는 걸 보면 기특하다"며 "내가 아버지와 대화가 많은 편이 아니었는데 아이들과 많은 대화를 하고 싶다. 지금 보다 더 많이 얘기해주고 싶고 들어주고 싶다"라고 털어놓았다.
한편 '슈퍼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2TV '슈퍼맨'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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