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의 영웅', 갈등+위기 이제부터 시작이다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6.01.31 12: 52

 '동네의 영웅'(연출 곽정환, 극본 김관후)이 등장인물 간 갈등 고조로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31일 방송되는 OCN 주말드라마 '동네의 영웅' 4화에서는 중앙정보국의 비밀을 캐내려는 전직 요원 백시윤(박시후 분)와 요원들을 감시하는 하청 업체 사장이자 형사인 임태호(조성하 분), 중앙정보국 핵심인물 정수혁(정만식 분), 많은 정보를 알고 있는 동네의 터줏대감 황사장(송재호 분) 등 이해관계가 얽히고 설킨 이웃들의 갈등이 그려진다.
전직 요원 서준석(강남길 분)의 살인 사건을 두고, 어딘가 찜찜한 하청업무와 형사 본연의 정의감 사이에서 갈등하던 임태호는 'bar 이웃'을 찾아가 정보를 얻으려 하지만, 방어적이면서도 공격적인 태도로 돌변한 백시윤과 대립하게 되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키운다. 특히 임태호는 '주당 300만원'짜리 하청업무 때문에 예상치 못한 위기에 빠질 전망.

지난 30일 방송된 3화에서 백시윤에게 다정한 선배이지만 등 뒤에서는 차가운 표정의 카리스마를 내뿜는 정수혁의 모습이 공개되며 이들의 관계가 어떤 갈등을 빚어낼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아르바이트생 배정연(유리 분)과 핑크빛 기류가 감지된 최찬규(이수혁 분) 역시 새로운 임무로 황사장의 미행을 맡아 주요 사건의 중심으로 휘말려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늘 방송에서는 '그림자 영웅'의 활약을 확인하는 찬규의 모습이 그려져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후배를 위해 복수를 준비하는 전직 비밀요원이 '우리 동네 영웅'으로 탄생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아낼 '동네의 영웅'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1시 OCN에서 방송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OC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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