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일요일 아침 장악한 시청률 사낭꾼답네[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6.01.31 11: 52

 MBC 예능 ‘서프라이즈’가 일요일 아침을 책임지는 시청률 사낭꾼으로 자리 잡으면서 방송 700회를 맞이했다.
지난 2002년 4월 7일 역사적으로 널리 알려진 미스터리에 대한 추적을 시작한 ‘서프라이즈’는 2016년 1월 31일을 기점으로 700회를 맞이하면서 재연 배우들이 MC로 등장했다. 또 개그맨 윤형빈, 가수 장윤정 스테파니 와썹 등이 깜짝 출연해 재미를 끌어올렸다.
‘서프라이즈’는 알려지거나 숨겨진 세계적 미스터리를 소개하며, 방송된 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31일 방송된 MBC 예능 ‘서프라이즈’는 700회 특집으로 베스트3, 서프라이즈 그 후, 언빌리버블 스토리로 꾸며졌다.
베스트3는 매주 일요일 아침마다 ‘서프라이즈’를 본방 사수한다는 마니아들이 뽑은 베스트 인물과 베스트 사건, 베스트 스토리를 담았다.
이어 ‘서프라이즈 그 후’에서는 지난 2006년 방송된 코너 진실 혹은 거짓에서 2차 세계대전의 종전을 상징하는 사진인 수병과 간호사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 사진은 오래 전부터 그 주인공이 누군지에 대한 진실공방이 뜨거웠는데, 주인공은 35년 뒤에야 자신이 나온 사진을 보게 됐다고 밝혔다.
또 다른 이야기 넬라 존스 vs 제임스 랜디 편에서는 2015년과 2012년, 서프라이즈에서 방송됐던 사이코 메트리 넬라 존스와 초능력 사냥꾼 제임스 랜디가 맞붙는 얘기가 그려졌다.
마지막 이야기인 퉁구스카 대폭발의 비밀에선 2007년 방송됐던 세계 10대 미스터리 중 하나로 꼽히는 퉁구스카 대폭발 미스터리의 사연이 그림처럼 펼쳐졌다. 이 사건은 무려 100년 동안 폭발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었다.
끝으로 언빌리버블 스토리의 주제는 사랑가(歌). 윤형빈 장윤정 스테파니 등 스타들이 깜짝 출연해 백제 여인과 고구려 왕자의 사랑 이야기를 그려냈다. 장윤정은 "제가 서프라이즈 출신이어서 기꺼이 촬영장에 오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02년 4월 첫 방송을 시작한 ‘서프라이즈’는 이날 700회를 맞이하면서 재연배우들이 MC로 등장했다./purplish@osen.co.kr
[사진]‘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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