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우결' 김소연,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1.31 07: 03

여신 같은 외모에 사랑스러움도 최고다. 부끄러워하면서도 과감하게 입을 맞추는가 하면, 남편을 위해 발을 동동 구르면서 정성스럽게 직접 도시락을 싸는 정성도 있었다. '우결'의 김소연은 한없이 사랑스러운 여신이었다.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는 김소연이 남편 곽시양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직접 깜짝 파티를 기획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음식을 준비하고 남편이 좋아하는 딸기도 정성스럽게 다듬어 도시락을 만들었다.
김소연은 곽시양 몰래 생일파티를 준비하면서 남편에게 깜찍한 거짓말을 하기도 했다. 생일파티에 대해 숨기기 위해서 전화를 걸어 22년의 연기 내공을 발휘하면서 능청스럽게 거짓말을 했다.

하지만 밥을 하다가 실패하면서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쌀을 너무 많이 씻어서 밥이 제대로 되지 않았던 것. 당황한 김소연은 머릿속이 하얗게 된 듯 발만 동동 구르면서 어머니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즉석밥으로 겨우 도시락을 완성한 김소연이지만 정성과 곽시양을 생각하는 마음만큼은 최고였다.
특히 김소연은 곽시양의 생일을 축하해주면서도 굉장히 부끄러워했다. 곽시양의 소속사 동료들과 이미 모든 준비를 해놓고 뒤에서 수줍게 숨어서 곽시양을 맞았다. 감동한 곽시양과 김소연에게 동료들이 "뽀뽀해"를 외치자 부끄러워하면 어쩔줄 몰라했지만, 이내 할 건 다 했다. 생일선물로 볼에 뽀뽀를 해주고, 과감하게 입을 맞추는 등 남다른 애정표현이었다.
곽시양과 김소연은 연하남 연상녀 커플. 워낙 수줍어하는 김소연이기에 곽시양이 잘 이끌어주고 챙겨줬다. 곽시양도 앞서 김소연처럼 그녀의 생일에 특별한 이벤트를 해주면서 애정을 표현한 바 있다. 김소연은 여전히 곽시양과의 스킨십이나 주변의 반응에 수줍어했지만, 그래서 더 사랑스럽기도 했다.
가상 결혼이라는 콘셉트로 만난 곽시양과 김소연이지만 이들이 보여주는 행복하고 로맨틱한, 사랑스러운 결혼 이야기는 충분히 현실처럼 달콤하게 와닿았다. 사랑스러운 김소연과 그런 김소연을 따듯하게 감싸는 곽시양, 그야말로 천생연분 커플이었다.
스타들의 가상 결혼을 다루는 '우결4'에는 현재 오민석·강예원, 비투비 육성재·레드벨벳 조이, 곽시양·김소연이 출연 중이다. /seon@osen.co.kr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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