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가 이수혁을 자신을 구해준 '그림자'로 오해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OCN 드라마 '동네의 영웅'(극본 김관후, 연출 곽정환) 3화에서는 모자와 마스크를 보고 최찬규(이수혁 분)를 '그림자'로 오해하는 배정연(유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연은 찬규에게 직접 운동을 좋아하는지, 싸움을 잘하는지를 물으며 그를 '그림자'로 확신했다. 이후 자신이 일하는 바에 다시 나타난 그를 보고, 서비스 안주까지 제공하며 호감을 표했다.
이는 확실한 '오해'였다. 최찬규는 중앙정보국에 하청을 받은 형사 임태호(조성하)이 고용해 전직 요원들을 감시하는 일을 하고 있던 것. 그는 앞서 감시했던 이가 살해된 이후, 또 다시 황사장(송재호)을 감시하는 일을 이어갔다.
한편 '동네의 영웅'은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후배를 위해 복수를 준비하는 전직 비밀요원이 우리 동네 영웅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 gato@osen.co.kr
[사진] '동네의 영웅'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