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소는 여전히 박시후를 못 잊었다.
30일 오후 방송된 OCN 드라마 '동네의 영웅'(극본 김관후, 연출 곽정환) 3화에서는 백시윤(박시후 분)과 우연히 다시 만난 서안(최윤소)의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두 사람은 중앙정보국 선후배 요원이었다.
백시윤은 다시 만난 서안에게 "더 예뻐지고 더 멋있어졌다"고 말했지만, 거기까지. 쌀쌀맞게 대하며 과거를 회상할 뿐이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사랑했던 사이였지만, 임무수행 중 겪은 사고로 원하지 않은 이별을 하게 된 것.
목숨을 잃은 후배에 대한 죄책감 때문이었다. 하지만 서안은 과거 백시윤이 프러포즈와 함께 건넸던 목걸이를 여전히 간직하며 변함없는 마음을 내비쳤다.
한편 '동네의 영웅'은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후배를 위해 복수를 준비하는 전직 비밀요원이 우리 동네 영웅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 gato@osen.co.kr
[사진] '동네의 영웅'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