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김현주가 검찰에게 독고영재의 범행 증거를 넘겼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41회에서는 만호(독고영재 분)의 범행 증거를 검찰에 넘기는 해강(김현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해강은 검사를 찾아가 만호가 저지를 범행의 증거를 넘겼다. 그는 "모든 사안은 최만호가 직접 지시하고 지휘했다"라며 "졸피뎀 갖다놓은 사람은 최만호의 운전기사니까 자백을 받아라. 문서에 접수된 내용 모두 제대로 끝까지 수사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검사는 "이중교사만으로도 도해강 부사장도 변호사 자격 박탈될텐데 정말 괜찮겠냐"라고 물었지만, 도해강은 각오하고 있다며 덤덤하게 답했다. 이어 해강은 이유를 묻는 검사에게 "온기 있게 용기있게 사람답게 살려고. 추운 겨울 하늘에서 제 딸이랑 아버지가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가운데도 남편을 운명처럼 다시 사랑하는 도해강(김현주)과 사랑에 지쳐 헤어진 것이라며 아내와 다시 애절한 사랑을 시작하는남편 최진언(지진희)의 이야기를 다루는 드라마로 여성 시청자들의 강력한 지지를 얻고 있다. /jsy901104@osen.co.kr
[사진] '애인있어요'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