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미운오리 셋째딸, 더 예뻐질 그 날을 위해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01.30 21: 48

 
'동상이몽'에 미운오리새끼가 등장했다. 비록 뚱뚱하지만 전혀 불행하지 않다는 그의 모습에 많은 이들의 응원이 향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서는 남다른 식성을 자랑하는 셋째딸이 고민이라는 엄마가 사연의 주인공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우월한 미모를 자랑하는 세 자매가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들의 엄마 말에 따르면 이 자매들의 유일한 반전은 '미운오리새끼' 셋째딸 민영. 엄청난 식성을 자랑하는 민영은 오직 먹을 때만 행복해하는 모습으로 김준현의 공감을 샀다.
하지만 모든 이들의 걱정을 산 부분은 건강과 분노 조절이 안 된다는 것. 가족들은 그가 빨리 많이 먹을 뿐만 아니라, 잠잘 때 심각하게 코를 골아 '무호흡증'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분노를 조절하지 못해 전신 거울이나 가족사진, 아파트 벽, 변기까지 깨먹었다고 밝혔다.
민영에게도 나름의 사정이 있었다. 4대1로 똘똘 뭉쳐 상처 주는 말도 서슴지 않는 가족들에게 소외감을 느끼고 심지어 나쁜 생각까지 하게된 것. 다이어트하라고 잔소리하면서도 음식을 두고 약 올리고 심한 말까지 하는 모습이 모두의 분노를 샀다. 
마지막에는 셋째딸이 더 예뻐질 그 날을 위해 엄마는 칭찬을 해주고, 딸은 언니의 결혼식에 들러리로 설 때까지 서로 노력하기로 약속하며 훈훈한 결말을 맺었다.   
한편 '동상이몽'은 사춘기를 겪고 있는 일반인 자녀와 부모가 갖고 있는 고민들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동상이몽'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