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차화연과 진희경의 갈등이 결국 폭발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엄마'(극본 김정수, 연출 오경훈 장준호) 43회에서는 나미(진희경 분)가 윤정애(차화연 분)와 엄 회장(박영규 분)의 혼인신고를 막으려고 하면서 불화를 일으키는 내용이 그려졌다.
나미는 엄 회장의 유산 등을 생각하면서 끊임없이 윤정애와 엄 회장의 혼인신고를 막으려고 했다. 윤정애의 아들 김강재(이태성 분)를 이용해서라도 혼인신고를 막으려고 했고, 윤정애는 처음에는 나미에게 부드럽게 자신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이내 갈등이 폭발하고 말았다. 나미는 윤정애에게 노골적으로 적대적인 감정을 드러냈다. 윤정애는 더 이상 나미의 행동을 참지 못하고 폭발하며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나미의 반격이 더 컸다. 나미는 윤정애에게 "어느 날 갑자기 모르는 사람이 시어머니로 들어와서 가족이 되겠다고 하면 좋겠냐"라며 반박했다.
'엄마'는 홀로 자식들을 키우며 모든 것을 희생한 엄마가 '효도는 셀프'라면서도 유산은 받겠다는 괘씸한 자식들을 향해 통쾌한 복수전을 펼치는 이야기다. /seon@osen.co.kr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