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자들' 빵 덕후, 역대 최다득표 기록 성우 덕후 꺾었다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01.29 23: 03

 빵 능력자는 대단했다. 빵 능력자는 갈라진 단팥빵의 단면을 보고 전국에 흩어져 있는 빵집의 이름을 맞출 뿐만 아니라 빵을 좋아해서 빵집까지 차린 배우 김영호와 대결에서 승리하며 역대 최고 득표인 56표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2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능력자들’에서는 빵 능력자와 성우 능력자들이 출연해 능력을 검증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빵 능력자는 사상 최다 득표를 기록, 35표를 기록한 성우 능력자를 꺾었다.  
빵 능력자는 빵을 먹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수 십킬로미터를 주파했다고 말했다.  빵 능력자는 빵도 먹고 몸매도 관리하기 위해 운동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고열에 시달리며 응급실에 실려갔음에도 케이크 한 판을 먹고 전부 나았다고 빵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빵 능력자와 차오루는 빵을 먹기위해 부산으로 여행을 떠났다. 빵 능력자는 다른 음식은 아무것도 먹지않고 삼시세끼 빵만 먹었다. 이에 차오루는 하루종일 빵을 먹는 것이 너무 힘들다며 당분간 빵을 먹지 않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빵 능력자는 빵집 사장인 배우 김영호와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1cm 크기로 잘려진 빵을 보고 빵의 종류를 맞췄다. 빵 능력자는 5:4로 김영호를 꺾으며 능력을 검증 받았다. 엄청난 능력을 보여준 빵 능력자는 56표를 받으며 역대 최고 득표를 받았다. 
성우 능력자는 남자 능력자와 여자 능력자 두 명이 출연했다. 남자 능력자는 편의점을 운영하며 손님들에게 성우 목소리를 흉내내며 손님들을 응대했다. 여자 능력자는 전철 안내 방송 목소리 성우들의 이름을 정확하게 맞추고 피시방에서 게임 캐릭터의 목소리를 흉내냈다.  
성우 능력자들의 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성우 안지환과 김영선이 출연했다. 안지환은 자신의 딸이 그룹 멜로디데이 예인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성우 능력자들과 짧은 캐릭터들의 목소리만 듣고 성우의 이름을 맞추는 대결을 펼쳤다. 여자 성우 능력자인 예은은 가장 먼저 5명의 이름을 맞추며 현직 성우들과 대결에서 승리했다.    
한편 ‘능력자들’은 취미와 즐길 거리가 사라져 삭막해진 대한민국의 숨은 능력자들을 찾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pps2014@osen.co.kr 
[사진] ‘능력자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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