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라미란이 드라마 속 호피무늬 의상 준비 때문에 '응팔' 의상팀이 적잖은 고생을 했다고 털어놨다.
라미란은 29일 오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 라미란 종방 기자간담회에서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라미란은 '극중 호피의상은 누가 결정한건가?'라는 질문에 대해 "대본에 그렇게 적혀 있었다. 준비는 내가 아니라, 의상팀에서 했다. 들어보니, 요즘 호피무늬가 많이 없어서, 재래시장을 많이 돌아다니느라 힘들었다고 하더라"라고 말하며, 의상팀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반복해 작품 속 '아줌마' 역할을 맡고 있는 것에 대해 "아줌마라고 따로 준비하는 건 없다. 대본과 상황에 충실하려고 한다. 일부에서는 제가 애드리브를 많이 한다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 거의 대본 안에 있다. '응팔'에서는 성균씨 때리는 신 정도만 애드리브다. 참 잘 맞아줬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라미란은 영화 '김선달', '덕혜옹주', 그리고 SBS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를 통해 2016년에도 스크린 안팎을 넘나드는 활약을 선보일 예정이다. / gat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