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렉'·톰 크루즈 귀환..2016 파라마운트 라인업 공개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6.01.29 13: 53

 미국 영화 제작사 파라마운트의 2016년 국내 개봉작 라인업이 공개됐다. 이번 영화들에는 톰 크루즈의 '잭 리처2'와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거느린 영화 '스타트렉' 시리즈가 포함돼 있어 기대감을 모은다. 
29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엔터테인먼트 건대입구에서 열린 2016년 파라마운트 라인업 로드쇼에서는 올해 개봉할 총 7편의 영화가 소개됐다. 
이번 라인업에 포함된 영화는 '13시간'(마이클 베이 감독), '아노말리사'(찰리 카우프먼 감독), '닌자터틀: 어둠의 히어로'(데이브 그린 감독), '스타트렉 비욘드'(저스틴 린 감독), '클로버필드 10번지'(댄 트라첸버그 감독), '잭 리처2'(에드워드 즈윅 감독), 제목이 정해지지 않은 브래드 피트 주연작(로버트 저메키스 감독) 등이다. 

올해 라인업 중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은 '스타트렉 비욘드'와 '닌자터틀: 어둠의 히어로', '잭 리처2', 브래드 피트 주연작이다.
먼저, '스타트렉 비욘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우주선으로부터 공격을 받은 엔터프라이즈호가 낯선 행성에 불시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2016년 여름에 개봉 예정. 
'닌자터틀: 어둠의 히어로'는 '닌자터틀'의 두번 째 시리즈다. 각양각색의 개성으로 무장한 레오나드로, 라파엘, 미켈란젤로, 도나텔로 4총사의 진화된 모습을 보인다. 전 세계로 무대를 옮긴 닌자터틀 4총사가 더욱 갈고 닦은 실력으로 화끈하고 유쾌한 한판 액션 승부를 펼치는 과정을 그린다. 오는 6월 개봉한다. 
 
톰 크루즈의 '잭 리처2'는 2012년 개봉한 영화 '잭 리처'의 두번 째 시리즈. '블러드 다이아몬드'로 액션과 드라마를 모두 잡는 연출력을 증명하고, '라스트 사무라이'에서 톰 크루즈와 호흡을 맞춘 에드워드 즈윅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작품에서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에 이어 살아있는 톰 크루즈의 액션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브래드 피트와 마리옹 꼬띠아르가 주연을 맡은 영화는 현재 제목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 제2차 세계대전 배경, 부인이 나치 스파이임을 알게 되는 북미 첩보요원의 이야기를 그린다.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시기적으로 가장 먼저 개봉할 '13시간'은 2012년 9월 11일 리비아에서 실제 발생했던 테러 사건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이 영화는 벵가지에서 비밀리에 작전을 수행하고 있던 CIA를 보호하기 위해 파견된 6명의 민간 특수 용병들이 무장 괴한의 침입으로 위기에 빠진 요원들을 구출하는 내용을 그린다. 3월 일 개봉 예정. 
이어 같은 달 개봉할 애니메이션 '아노말리사'는 권태에 찌든 작가 마이클 스톤이 우연히 호텔에서 만난 여인 리사를 만나 겪는 하룻밤의 이야기를 그린 스톱 모션작품이다. 찰리 카우프먼, 듀크 존슨이 연출한 이 작품은 2015년 제72회 베니스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차지했다.  
그 밖에 또 한 편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 있다면 '클로버필드 10번지'다. 이 영화는 J.J. 에이브럼스가 제작한 서스펜스 스릴러로 갑작스레 교통사고를 당한 한 여자가 지구의 종말로부터 자신을 구해줬다고 주장하는 두 남자의 지하실에서 깨어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반전의 묘미가 있는 내용이 기대를 모은다. 
더불어 이날 로드쇼에서는 2017년 개봉 예정인 작품들도 공개됐는데, '공각기동대', '월드워Z2', '미션 임파서블6', '트랜스포머5', '베이워치(SOS 해상 구조대)' 등이다. 
한편 롯데엔터테인먼트는 2015년부터 파라마운트의 배급대행을 맡아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 '터미네이터 제니시즈' 등의 영화를 선보였다. /eujenej@osen.co.kr
[사진] 파라마운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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