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드라마? 자신없어..연기잘하는 사람이 해야"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01.29 12: 13

배우 황정민이 드라마 출연에 대해 자신이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황정민은 29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OSEN과 만나 "드라마는 자신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드라마에 출연할 생각은 없냐는 질문에 "솔직히 드라마는 자신은 없다. 얼마나 치열하게 작업하는지 알지 않나"라면서 "드라마를 해보니까 정말로 연기를 잘해야 하는 사람들이 해야 되는 것 같더라"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할 때 늘 그 캐릭터로 살다가 차에서 자고 다시 그 캐릭터로 나오고 하니까 1주일 지나니까 캐릭터랑 딱 붙어가지고 캐릭터 연구도 필요없이 촬영 끝날 때까지 그 캐릭터로 살았다"라며 "몰입할수밖에 없더라. 내리 3개월을 그렇게 하니까. 몸은 힘들었지만 그 재미로 3개월을 견뎠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드라마는 내 실수를 다시 고치고 이런 것들이 없어서 그러려면 잘 준비해서 정확하게 인물이 됐을 때 해야하는 거다. 대본만 외워서 되는게 아니구나, 드라마가 쉬운게 아니구나를 처음 알았다"라면서 "그래서 드라마를 하고 나서 자신감이 없더라"고 전했다.
한편 황정민, 강동원 주연 '검사외전'은 오는 2월 3일 개봉 예정이다. / trio88@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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