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남궁민, 마약파티도 빠져나갔다..고구마는 계속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6.01.28 23: 06

 남궁민이 마약파티에서도 빠져나갔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 이하 ‘리멤버’)에서는 진우(유승호 분)가 규만(남궁민 분)을 잡기 위해 마약파티을 이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4년 전으로 기억이 돌아갔던 진우는 과거 아버지와 살았던 집에서 깨어났다. 다시 기억이 돌아온 진우는 동호에게 분노를 퍼부었다. 동호는 “그건 사고였다. 나도 그 사고로 하나뿐인 아버지를 잃었다. 절대 고의가 아니었다”며 그에게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했다.

이에 진우는 “당신하고 난 처음부터 만나면 안 되는 사이였어. 내가 아버지 변호해 달라고 당신한테 매달리지만 않았어도 내 자신이 이렇게까지 불쌍하고 증오스럽지 않을 거야. 난 이제 당신을 진짜 용서할 수 없어”라며 분노했다.
그는 “그 사고 네가 모르는 사실이 더 있다. 그날 교통사고는 모두 남일호 때문에 벌어진 거다. 남일호 때문에 난 아버지를, 넌 형과 어머니를 하루아침에 잃은 거다. 진우야 지금은 내가 네 앞에 무릎 꿇었지만 조만간 남일호와 남규만, 너와 내 앞에 무릎 꿇릴 거다. 반드시”라고 다짐했다. 분노한 동호는 규만을 찾아가 경고했다.
일호(한진희 분)는 탁검사(송영규 분)에게 함께 일할 것을 제안했다. 탁검사는 “안주는 못 먹겠다. 비위가 상해서. 예의는 여기까지 차리겠다. 남일호 회장님 늘 이렇게 해오셨습니까? 일호의 개 노릇이 더 잘 어울리시네요. 당신과 함께 법밥을 먹는다는 게 구역질이 나네요. 오늘 마신 한 잔 술값은 제가 따로 내고 가겠습니다”며 일어섰다.
탁검사는 동호(박성웅 분)를 만났다. 그는 “내가 지금 얼마짜리 인생 포기하고 여기 온 줄 아냐”며 국밥을 퍼먹었다. 동호는 “그 인생 선택해봤자 부메랑으로 돌아옵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함께 일호그룹을 잡기 위해 손을 잡았다.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댄다. 곽형사는 진우에게 마약브로커를 소개시켜줬고, 수범(이시언 분)은 규만의 비인간적 태도에 그를 배신할 마음을 품기 시작했다.
동호는 본격적으로 일호그룹을 잡기 위해 나섰다. 증거자료를 모았고 주일(이원종 분)과도 완전한 결별을 선언했다. 무석(엄효섭 분)은 주일에게 감옥에서 빼내주는 조건을 걸고 동호를 처리하라고 명령했다. 동호는 일호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진우는 규만을 잡기 위해 마약파티를 이용했다. 재익(김형범 분)은 파티장 안에 잠입했고 진우는 주차장을 맡았다. 이때 파티장 안에는 규만의 동생 여경(정혜성 분)과 함께 검찰이 들이닥쳤다. 그러나 규만은 여경과 수범을 이용해 현장을 빠져나갔다.
한편 '리멤버'는 과잉기억증후군을 앓는 변호사가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로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리멤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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