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 정국X비투비 성재, 황금막내 결성 [이 조합 어때?③]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1.29 11: 00

뜻밖의 조합은 언제나 신선하고 좋다. 상상만으로도 흐뭇한 일이다. 여기 두 명의 '황금 막내'가 있다. '대세'로 떠오른 그들. 방탄소년단의 정국과 비투비의 성재가 만난다면 어떨까?
올해 스무 살이 된 정국은 팀 내 핵심 멤버다. 메인보컬이면서 랩에도 재능이 있어 형들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 일곱 명 중 당당히 센터를 차지하는 인물. 고등학생 티를 벗은 요즘에는 비주얼에도 물이 올랐다. 
성재 역시 두 말 하면 입 아픈 '황금 막내'다. 비투비의 인지도를 그가 200% 끌어올렸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 연기면 연기, 예능이면 예능, 가창력이면 가창력 뭐 하나 빠지지 않는 멀티테이너다. 

음색 좋은 두 사람이 하나의 발라드곡에서 만난다면 팬들로서는 '때땡큐'다. 정국의 호소력 짙은 창법과 성재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더해지면 음악 팬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물이 완성될 전망이다. 
댄스곡이라도 좋다. 정국은 방탄소년단에서 리드댄서를 맡고 있어서 퍼포먼스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실력파다. 비투비 역시 지난해 발라드곡으로 '힐링돌' 수식어를 얻었지만 이전엔 현란한 퍼포먼스를 내세웠던 그룹이다.    
정국과 성재의 소속사는 각각 빅히트와 큐브엔터테인먼트다. 하지만 소속사가 달라도 언제든 콜라보레이션은 가능한 상황. 최근 JYP와 SM의 대표 주자인 수지와 백현의 듀엣곡 '드림'은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사랑을 받았다. 
그보다 먼저로는 투하트가 있다. 샤이니 키와 인피니트 우현이 뭉쳤는데 소속사가 다른 두 동갑내기가 뭉쳐 팀까지 결성해 활동한 게 당시에는 이례적인 일이었다. 여전히 투하트의 두 번째 앨범을 바라는 이들도 많은 상황. 
정국과 성재가 힘을 합친다면 그야말로 슈퍼 '황금 막내'가 탄생하는 셈이다. 상상만이지만 절로 '엄마 미소'가 지어지는 그림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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