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몰카배틀’ 사기꾼 노홍철과 몰카, 두근거리는 꿀조합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6.01.28 10: 34

‘무한도전’에서 사기꾼 캐릭터로 추격전의 새로운 역사를 썼던 노홍철이 이번에는 몰래카메라로 누군가의 뒤통수를 거하게 친다. 재미를 위해 모략을 꾸미는 그의 장기가 십분 발휘될 몰래카메라가 어찌 기대되지 않겠는가.
노홍철은 MBC 설날 특집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몰카배틀-왕좌의 게임’에서 일반인을 속일 예정. 이 프로그램은 이경규와 노홍철, 이특이 몰래카메라를 펼쳐 대결을 벌이는 구성인데, 노홍철은 이경규, 이특과 달리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을 속인다.
길거리에서 시민들과 친근하게 대화를 하는 재주가 뛰어난 노홍철은 좀 더 일상적인 몰래카메라 소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바. 무엇보다도 비상한 두뇌회전과 뛰어난 순발력으로 재밌는 계략을 만들어 예능적인 흥미를 끌어올리는 데 재주가 높은 노홍철의 장기가 쏟아질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노홍철은 MBC ‘무한도전’에서 추격전의 반전을 만드는데 일가견이 있었다. 그가 꾸미는 모략에 멤버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반전을 만나는 기회를 안겼다. 이번 몰래카메라도 천편일률적인 스타 속이기가 아니라 누구나 대상이 될 수 있어 더욱 관심이 가는 몰래카메라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노홍철은 현재 tvN ‘내방의 품격’이라는 인테리어 정보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고, 모바일 예능인 ‘노홍철의 길바닥쇼’ 공개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 그의 전매특허인 사기의 기술이 녹아드는 몰래카메라로 MBC의 문을 다시 두드릴 예정.
노홍철은 지난 해 추석 ‘노홍철의 히치하이킹’이라는 유럽 여행을 주제로 하는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 바 있다. 이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의 반응에 따라 정규 편성 여부가 결정되는 파일럿 예능. 노홍철과 몰래카메라, 그리고 몰래카메라 대부 이경규가 함께 하는 ‘몰카배틀-왕좌의 게임’이 안방극장에서 어떤 반응을 일으킬지 벌써부터 관심을 모은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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