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문희준·강타·장우혁, H.O.T 20주년 활동 기지개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01.28 09: 26

 H.O.T 멤버들이 데뷔 20주년을 맞아 각자 음악활동에 기지개를 켜고 있다. 콘서트를 개최하거나 앨범을 발매하는 등의 방식이다. 문희준은 팬들을 위한 공연을 준비했고, 강타는 기념 앨범을 발매하며, 장우혁 역시 솔로 컴백을 준비 중인 상황이다.
팬들의 기다림은 무르익고 있다. 최근 들어 유독 H.O.T의 컴백설이 자주 불거지거나, 멤버들의 활동 소식이 들려오는 것은 이에 대한 방증이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이들이 완전체로 돌아올 것이라는 전망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고, 업계에서도 긍정적으로 가능성을 점치고 있는 분위기다.
이런 분위기 속에 강타가 문희준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출격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더욱 관심을 받았다. 두 사람이 한 무대에 서는 것은 지난 2001년 이후 15년 만. 게다가 쉼 없이 완전체 컴백설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해진 소식이라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

공연계에 따르면 오는 31일 '문희준 20th Anniversary Concert[Episode1]'에는 강타가 특별게스트로 출연, 지원사격에 나선다. 둘의 모습을 한 무대에서 보는 것은 지난 2001년 2월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린 H.O.T. 콘서트 이후 처음.
강타 역시 20주년 기념 앨범을 준비 중. 앞서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몇 년간 가수의 모습을 많이 못 보여드려서 반성하고 있다"며 "올해 데뷔 20년을 맞이한 만큼 꼭 기념 음반을 내려고 한다"고 밝힌 바다. 인터뷰에 따르면 강타는 현재 20주년 스페셜 앨범을 준비중으로 엄선한 곡들을 선후배 콜라보레이션으로 풀어볼 생각이다.
장우혁 또한 컴백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9에는 직접 제작한 신인 가수의 앨범이 공개해 프로듀서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전망. 본인의 앨범은 4월 정도에 나올 예정이라는 것이 소속사의 전언이다.
H.O.T 멤버들은 지난해 유독 자주 만나며 친분을 더욱 두텁게 쌓고 있는 중이다. 게다가 이들 모두 과거를 그리워하며 컴백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눈치. 아직 구체적 논의가 되지 않았을 뿐이지, 이미 ‘컴백을 하고 싶다’는 데는 의견을 모았다.
‘팬들의 기다림’이 치솟고 있는 상황. 이벤트성이라도 한번쯤은 다시 보고 싶다는 것이 두 팀을 기다리고 있는 팬들의 바람. 팬심을 가장 잘 아는 멤버들과 업계관계자들이 이를 간과할리 없다. 이들이 컴백할 경우 팬들에게도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은 물론이요, 멤버들 전원이 화제의 인물로 떠오르고 좋은 음원 성적과 콘서트 매진 등 수치적으로도 성공을 거둘 확률이 높다.
이들의 관계자들과 측근들이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라고 입장을 표명하면서도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말하는 이유일 테다./joonaman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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