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빅뱅이 가는 길은 누구도 밟은 적이 없다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6.01.28 07: 08

다시 한 번 최초의 기록이다.
그룹 빅뱅이 또 다시 기록의 써냈다. 국내 남자그룹 최초로 두 편의 뮤직비디오가 연속으로 조회수 1억뷰를 돌파한데 이어, 금세 2억뷰를 찍었다. 최초라는 기록을 연이어 써내려가는 빅뱅, 역시 국내 최고 보이그룹다운 저력이다.
빅뱅은 앞서 지난 19일 지난해 발표한 곡 '뱅뱅뱅(BANG BANG BANG)' 뮤직비디오로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돌파했다. 2012년 3월 6일 유튜브에 게시된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에 이은 기록으로, 남자그룹으로 연이어 1억뷰 조회수를 달성한 것은 최초였다.

이어 26일 오후 9시 35분을 기준으로, '판타스틱 베이비'가 2억뷰를 돌파하면서 또 다른 기록을 갖게 됐다. 한국 남자그룹 중 유일하게 유튜브 조회수 2개를 보유한 주인공이자, 최초로 2억뷰 뮤직비디오를 보유한 그룹이 됐다. 특별한 행보를 걷고 있는 만큼, 빅뱅이라는 이름의 가치가 독보적인 기록으로 남겨진 것이다.
특히 빅뱅은 지난해 5월부터 8월까지 연이어 싱글 발표, 'MADE'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매달 차트 '올킬'을 기록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빅뱅 대 빅뱅'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지난해 음원차트는 빅뱅이 휩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뱅뱅뱅'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이 집계한 2015년 연간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고, '루저(LOSER)'가 6위, '배배(BAE BAE)'가 7위에 오르면서 10위 안에 무려 3곡을 랭크시키는 저력을 과시한 빅뱅이다. 가온차트의 지난해 결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동안 빅뱅의 기록들은 가요계를 읽는 한 획으로 자리한다. 최초로 미니음반이라는 말을 만들고, 광고음악인 '롤리팝'으로 멜론에서 5주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지드래곤은 솔로음반 '하트 브레이커(Heart Breaker)'로 최초 전곡 줄세우기에 성공했다. 한국 가수 최초로 그래마닷컴의 메인페이지를 장신하는가 하면, 2012년에는 '어라이브(ALIVE)'로 한국어 음반 최초 빌보드 메인차트에 진입하는 성과도 냈다.
데뷔 11년차 가수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식지 않는 빅뱅의 인기, 저력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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