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신곡] 예지, 톡쏘는 '사이다' 랩 왔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6.01.28 00: 01

'미친개'처럼 폭주하던 예지가 또 왔다.
걸그룹 피에스타 멤버이자, Mnet '언프리티 랩스타2'를 통해 '미친개'라는 수식어로 더 유명해진 여성 래퍼, 바로 그 예지다.
27일 오전 0시, 예지의 첫 번째 솔로 앨범 '포어사이트 드림'이 공개됐다. 타이틀곡은 '사이다'. 이름에서 주는 느낌 그대로 사이다처럼 톡톡 튀는 예지 특유의 랩핑이 살아 숨쉬는 곡. 신스 사운드에 참 거칠게도 얹히고 뒤섞인 랩가사가 리스너의 귀에 쏙쏙, 아프게 팍팍 꽂힌다.

평소 하고 싶었던 말을 랩가사에 차곡차곡 잘 우겨넣었다. 듣는 순간, 예지가 원래는 걸그룹 멤버라는 걸 또 한 번 의심게 만든다. "독보적인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첫 발"이라는 앞선 예고가 떠올라 고개가 끄덕여진다.
이날 앨범에는 '사이다' 외에도 '언프리티 랩스타2'에서 선보인 이후 재치 넘치는 주제로 화제를 모았던 '달나라', 한때 '언프리티 라이벌 4인방' 예지, 길미, 키디비, 안수민이 새로운 성장 궤도를 꿈꾸며 함께 작업한 '쎄쎄쎄', 산이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재탄생된 '미친개' 등 총 4곡이 수록됐다.
이는 브랜뉴뮤직의 수장 라이머가 전체 프로듀싱과 특별한 코러스까지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이에 앞서 피에스타는 네이버 V앱 채널 오픈과 함께 예지의 솔로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첫 방송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 gato@osen.co.kr
[사진] '사이다'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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