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거미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위로와 응원의 말을 전했다.
거미는 27일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된 '문화가 있는 날-집콘' 공연에서 "노래로, 이야기로 위로와 쉼을 드릴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본격적인 공연에 앞서 "취직 준비가 힘든데 연습생 기간 때의 나와 비슷한 마음이지 않을까 싶다"며 "정해진게 없이 막연하게 꿈을 향해 달려가던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노래로, 이야기로 여러가지를 나눌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면서 "문화 생활하기도 힘드실 것 같아서 많은 위로와 쉼을 드릴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집콘'은 집이나 일상 공간 가까이에서 누구나 문화를 즐길 수 있다는 의미를 전파하고자 기획된 캠페인으로 2016년에도 문화가 필요한 일상 곳곳을 찾아갈 예정이다. 올해는 음악, 영화, 공연, 문학 등 한층 더 다양해진 장르와 문화예술계 화제의 인물들의 참여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trio88@osen.co.kr
[사진] V앱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