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20년 노하우 '초대형 5대 프로젝트'에 올인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1.27 16: 20

올해로 설립 21주년을 맞이한 '엔터 왕국'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총괄 프로듀서는 이를 기념하고자 지난 20년간 쌓은 문화기술을 초대형 5개 프로젝트에 쏟아부었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27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SM타운 코엑스아티움에서 프레젠테이션 쇼 'SM타운 뉴 컬쳐 테크놀로지 2016'을 열고 "20년간 SM은 우리만이 지닌 문화기술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한류 케이팝을 프로듀싱하고 확장시켰다"고 자평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SM만이 지닌 핵심 문화기술이 농축된 신 문화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의 확장을 처음 공개했다. 

먼저 새로운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 'STATION' 론칭이다. 1년 52주 동안 특정 요일에 신곡 디지털 음원을 발표하겠다는 것. 첫 주자는 소녀시대 태연이다. 2월 공개되는 태연의 '스테이션' 첫 디지털 싱글 '레인' 티저 영상이 베일을 벗어 눈길을 끌었다. 
둘째로는 EDM 레이블 설립 및 페스티벌 개최다. 듣는 퍼포먼스에서 함께 즐기는 퍼포먼스를 구현하기 위한 축제인 셈. 세계적인 EDM 프로듀서 스크릴랙스와 SM 아티스트가 콜라보레이션 한 음악이 곧 공개된다고 이수만 프로듀서는 힘줘 말했다.  
셋째로 SM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서비스 강화다. 스마트 노래방 앱 '에브리싱', 영상제작공유 앱 '에브리샷', 50개 언어로 번역되는 '바이럴' 등 디지털 놀이터가 마련될 전망이다. SM의 모바일 플랫폼 비즈니스를 더 강화했음을 알렸다. 
넷째로는 SM 신인 프로듀싱 참여 가능한 앱 오픈이다. 이름하여 '루키스 엔터테인먼트'. SM의 프로듀싱 시스템을 모바일 안에 그대로 옮겨온 것으로 팬들이 직접 신인 프로듀싱에 참여하는 장점이 있다. 이를 경험한 이들은 SM 인턴으로 채용될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셀러브리티가 직접 참여하는 MCN 콘텐츠 및 플랫폼 사업이다. 가수가 참여하는 보이는 라디오, 연기자가 참여하는 웹드라마, MC의 웹 예능, 스포츠스타가 참여하는 스포츠 레슨 등 멀티채널네크워크 콘텐츠가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SM이니까 가능한 5대 프로젝트다. 20년간 문화기술 노하우가 집대성된 이번 프로젝트가 어떤 결과물을 낼지 기대를 모은다. SM 덕분에 다시 한번 케이팝과 한류가 발전할 거로 보인다. /comet568@osen.co.kr
[사진] S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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