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화유' 주상욱♥최강희, 복수도 맞들면 낫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6.01.27 06: 56

최강희와 주상욱이 환상의 콤비 플레이로 사이다 복수를 했다. 서로의 진심을 알게된 주상욱, 최강희. 최근 같이 작전을 짜고 서로를 도와주며 잃었던 신뢰를 회복하고 있다. 복수를 하면서 사랑을 키우는 참 특이한 커플이다.
MBC 월화극 ‘화려한 유혹’은 뜻하지 않게 상위 1%의 사회에 휘말리게 된 은수(최강희)라는 여자의 삶을 그리고 있다. 은수는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정치인 강석현(정진영)의 집에 메이드로 들어가고, 거기서 과거의 남자 형우(주상욱)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두 사람은 모든 것을 잊고 외국행을 결정하지만, 그때 은수의 딸 미래가 일주(차예련) 때문에 식물인간이 되는 사고 발생한다.
은수는 독한 마음으로 형우와 헤어지고 일주에 대한 복수로 석현과 결혼한다. 이후 형우는 방황을 하다 다시 석현에 대한 복수의 마음을 다잡는다. 최근까지 내내 냉냉했던 은수와 형우는 서로의 목표가 사실은 같다는 것을 알고 서로를 돕기 시작했다.

26일 방송에서는 위기에 빠진 형우를 은수가 구하고, 또 은수가 위기에 빠지자 형우가 구하는 모습을 보였다. 석현은 비자금 공작을 하는 형우를 추적하고, 형우의 정체가 들킬 위기에 처하자 은수는 형우를 피신시켜 위기를 모면한다.
은수 역시 일도(김법래) 부부에게 빼앗은 비자금을 빼돌리려다 들킬 뻔하고, 그때 형우의 도움으로 석현의 신뢰를 잃지 않는다. 이날 두 사람은 환상의 콤비 플레이로 공공의 적 석현에게 한방 먹이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형우는 이제까지 준비한 모든 카드를 내보이며 석현을 궁지에 몰았다. 과거 자신의 아버지가 석현의 비자금을 관리하다 자살한 사실을 방송에서 알려 여론몰이를 했다. 이후 자신을 죽이려했던 석현을 고발해, 석현을 구속할 함정을 팠다.
이날 형우와 은수는 오랜만에 사이다 복수를 했다. 결정적인 순간에 늘 석현에게 당했던 형우와 은수. 두 사람은 복수도 맞들면 낫다는 것을 보여주며 복수와 사랑을 동시에 성공시켜가는 모습을 보였다. 막바지에 다른 ‘화려한 유혹’. 이번에는 형우의 심판이 ‘먹히길’ 기대하며 해피엔딩을 향해 가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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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화려한유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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