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인트' 박해진·김고은, 달달함 끝…위기맞나[종합]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6.01.27 00: 17

박해진과 김고은이 연달아 입맞춤 하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 하지만 끝없이 달달할 것만 같던 두 사람의 연애에, 서서히 먹구름이 드리웠다.
2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극본 김남희 고선희, 연출 이윤정) 8회에서는 술에 취해 벤치에서 홍설(김고은)에게 입을 맞추는 유정(박해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의 첫키스였다.
기습적으로 맞춘 입술에 놀란 홍설에게 유정은 "괜찮아. 아무도 안 본다"라고 말하며 진한 키스를 이어갔다.

하지만 다음날 이에 언급이 없는 유정에 홍설은 '필름이 끊긴 것 아닐까'라며 섭섭한 기분이었고, 이런 모습을 눈치챈 유정은 재차 입을 맞추며 "안 잊었다"고 웃어 홍설을 설레게 만들었다.
이날 내내 이어졌던 두 사람의 달달함과 두 사람을 묘하게 조여오는 긴장감은 결국 다음회에 폭발하는 듯 보였다. 방송말미 그려진 예고편에서 갈라서는 듯한 유정과 홍설의 모습이 비춰진 것. 밉상 오영곤(지윤호)의 마수가 뻗친 듯한 모양새였다.
유정은 홍설을 향해 무표정한 얼굴로 "똑같아서 좋았는데, 우린 참 다르구나"라는 말로 위기를 짐작케 했다.
한편, '치즈인더트랩'은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과 유일하게 그의 본모습을 꿰뚫어본 비범한 여대생의 숨막히는 로맨스릴러.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tvN에서 방송. / gato@osen.co.kr
[사진] '치즈인더트랩'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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