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더와 스컬리가 온다"…'X파일', 14년만에 컴백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6.01.26 12: 36

미드 열풍을 일으킨 원조 수사물 'X파일'이 14년 만에 국내 시청자들을 찾는다. 14년만에 10번째 시즌이 제작된 'X파일'이 오는 29일 캐치온을 통해 국내 최초 방송 되는 것.
'X파일'은 직관이 뛰어난 FBI 특수요원 멀더와 이성적인 스컬리가 현대과학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초자연적인 미해결 사건을 풀어나가는 수사물. 1993년부터 2002년까지 총 9개 시즌이 제작되었으며 에미상과 골든글로브상을 각각 16차례, 5차례 휩쓸 정도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특히 한국에서는 1994년부터 2002년까지 방영돼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미드 열풍'을 불러 일으킨 작품.
총 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X파일 시즌10’은 역대 시즌에서 불멸의 파트너로 활약한 데이비드 듀코브니(멀더 역)와 질리언 앤더슨(스컬리 역)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며, 연출 역시 크리스 카터 감독이 맡아 반가움을 더한다. 미국 현지에서는 지난 24일 FOX 채널을 통해 첫 방송 됐으며 국내에서는 캐치온을 통해 바로 만나볼 수 있게 된 것.

특히 지난 시즌 남녀 주인공 목소리를 연기한 원조 성우 콤비 이규화(멀더 역)-서혜정(스컬리 역)이 더빙을 맡아 국내 팬들의 반가움을 더 할 예정.
'스컬리' 역을 연기한 배우 질리언 앤더슨이 최고의 더빙으로 꼽은 이규화-서혜정 두 명품 성우의 만남이 돌아온 원조 수사물 ‘X파일 시즌10’ 국내 방송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캐치온은 VOD서비스를 통해 더빙판과 자막판을 동시에 제공할 계획이다.
캐치온 김종백 팀장은 "수많은 국내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미드의 원조격인 'X파일' 새로운 시즌을 방영하게 되어 큰 기대를 하고 있다. 미국 현지와 시차를 줄여 시청자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자막판은 물론 더빙판을 국내 별도로 제작하여 'X파일'을 기다리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반가운 목소리 이규화-서혜정 성우의 더빙으로 14년만에 돌아온 ‘X파일 시즌10’은 오는 29일 밤 10시 1, 2화가 연속 방송되며 이후 매주 금요일 밤 11시 한 편씩 시청자를 찾아간다. / gato@osen.co.kr
[사진] CJ E&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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