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녀가 된 박소담, '설행' 3월3일 개봉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6.01.26 09: 35

 배우 박소담 주연 영화 '설행_눈길을 걷다'(감독 김희정)가 3월 3일로 개봉을 확정했다.
'설행_눈길을 걷다'는 알코올중독 치료를 위해 산 중 요양원을 찾은 알코올중독자 '정우'(김태훈 분)가 수녀 '마리아'(박소담 분)를 만나 점차 치유 받게 되는 드라마다.
영화 '경주', 드라마 '신분을 숨겨라', '사랑하는 은동아' 등 다양한 작품에서 캐릭터에 숨을 불어 넣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김태훈과 '검은 사제들'로 충무로의 신예스타로 떠오른 박소담이 출연한다.

김태훈은 알코올중독자 '정우' 역을 맡아 꿈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알코올중독자의 환각 증세를 현실적으로 연기해 개봉 전 영화제에서 극찬을 받았다. 박소담은 산 중 요양원에서 지내는 신비로운 수녀 '마리아' 역을 통해 이전과는 다른 연기 변신을 시도해 충무로의 20대 여배우 파워를 발산할 예정이다.
연출과 각본을 맡은 김희정 감독은 칸영화제 신인감독 육성프로그램인 '레지당스 인 파리'에 선정돼 '열세살, 수아'로 데뷔하고 세계적으로 연출력을 인정 받은 감독. 그녀의 세 번째 장편인 '설행_눈길을 걷다'는 전주국제영화제의 장편영화 지원 프로그램인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5’에 선정돼 일찍이 주목 받았다.
또한 국내 최대 독립 영화제인 서울독립영화제뿐만 아니라 체코 카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 스웨덴 예테보리 국제영화제와 더불어 미국, 인도, 중국 등 전세계 영화제에 초청돼 예술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한편 '설행_눈길을 걷다'는 3월 3일 개봉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설행_눈길을 걷다' 스틸컷.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