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엣가요제' PD "일반인 선정, 뮤지션 의견 100% 반영"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6.01.25 13: 48

 ‘듀엣가요제’의 연출을 맡은 강성아 PD가 일반인 선정과정과 관련, “뮤지션의 의견을 전적으로 반영했다”고 밝혔다.
강성아 PD는 25일 오후 서울 상암동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일반인 출연자는 가수들의 의견을 100% 반영했다”며 “만나서 얘기를 나누다보니까 가수들마다 원하는 취향이 모두 다르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희는 물론 가수들도 지원해주신 분들의 영상을 봤고, 가수들 역시 직접 함께할 출연자를 선정했다. 앞서 특정 가수를 짚어서 일반인이 신청을 했다면, 이번에는 가수들을 미리 공개하지 않은 채 다같이 파트너들을 선정했다. 같은 동영상을 보면서 취향이 겹치는 경우가 생겼다. 그 선정과정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추석 특집으로 화제가 됐던 MBC 예능 ‘듀엣가요제’가 이번 설 연휴에도 볼 수 있게 됐다. ‘듀엣가요제’는 가수와 일반인이 한 팀이 되어 최고의 듀엣 무대를 펼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설 특집으로 새롭게 돌아온 ‘듀엣가요제’는 기존 걸그룹 멤버로 국한됐던 참가 가수의 폭을 넓혀, 장르를 불문하고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들이 총집합할 예정이다.
록 발라더 버즈 민경훈, 에이핑크 메인보컬 정은지, 4차원 로커 정준영, 트로트 여신 홍진영, 힙합 아이돌 지코, EXID 솔지, 추석특집의 우승자 마마무 휘인까지 총 7명의 가수가 주인공이다. 발라드, 댄스, 락, 트로트, 힙합 등 한층 다양해진 음악 장르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앞서 터치 MBC를 통해 오디션 참가 신청뿐 아니라 듀엣 무대의 우승자를 선정하는 등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새로운 시도를 선보여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어 강 PD는 “마마무 휘인 씨도 기대가 크다. 지난 시즌에 우승을 차지해서 이번에 더 잘해야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더라. 저 역시 그녀의 무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MC로는 감성 발라더 성시경과 센스 있는 입담으로 사랑받는 개그맨 유세윤이 확정됐다. JTBC 예능 ‘마녀사냥’ ‘비정상회담’ 등에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두 사람이 ‘듀엣가요제’에서도 찰떡궁합을 과시하며 가수와 참가자들의 케미스트리를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듀엣가요제’는 2월 설 연휴에 방송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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