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엣가요제' PD "이번에도 반응좋으면 정규 편성갈 것"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6.01.25 13: 29

 ‘듀엣가요제’의 연출을 맡은 강성아 PD가 정규 편성에 관해 언급했다.
강성아 PD는 25일 오후 서울 상암동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사실 지난 추석 때 반응이 좋아서 정규 편성을 가려고 했지만 다시 한 번 해보고 정규로 가기로 결정했었다”라고 말했다. 추석 방송에서 7%(닐슨코리아 기준)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추석 특집으로 화제가 됐던 MBC 예능 ‘듀엣가요제’가 이번 설 연휴에도 볼 수 있게 됐다. ‘듀엣가요제’는 가수와 일반인이 한 팀이 되어 최고의 듀엣 무대를 펼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설 특집으로 새롭게 돌아온 ‘듀엣가요제’는 기존 걸그룹 멤버로 국한됐던 참가 가수의 폭을 넓혀, 장르를 불문하고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들이 총집합할 예정이다.

록 발라더 버즈 민경훈, 에이핑크 메인보컬 정은지, 4차원 로커 정준영, 트로트 여신 홍진영, 힙합 아이돌 지코, EXID 솔지, 추석특집의 우승자 마마무 휘인까지 총 7명의 가수가 주인공이다. 발라드, 댄스, 락, 트로트, 힙합 등 한층 다양해진 음악 장르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강 PD는 이어 “원래 당시부터 정규로 바로 편성하려 했으나 인기가 높은 ‘복면가왕’도 있었고, 여러 사항을 다듬어서 정규로 가기로 내부적으로 결정했다”며 “이번에도 반응이 좋으면 정규 편성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터치 MBC를 통해 오디션 참가 신청뿐 아니라 듀엣 무대의 우승자를 선정하는 등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새로운 시도를 선보여 호평을 받은 바 있다.
MC로는 감성 발라더 성시경과 센스 있는 입담으로 사랑받는 개그맨 유세윤이 확정됐다. JTBC 예능 ‘마녀사냥’ ‘비정상회담’ 등에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두 사람이 ‘듀엣가요제’에서도 찰떡궁합을 과시하며 가수와 참가자들의 케미스트리를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듀엣가요제’는 2월 설 연휴에 방송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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