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이경규 “‘버럭’으로 상처 받은 분들 죄송”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01.25 11: 55

 ‘라디오쇼’에 출연한 이경규가 “상처 받은 분들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2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했다. 그는 ‘나를 돌아봐’에서 박명수의 매니저 역할을 맡고 있는 상황. 방송의 일부로 이날 라디오를 함께 하게 된 것.
박명수는 “이경규 씨가 출연하셨다. 선배이기 이전에 제 매니저로 나와 계시다. 저를 계속 관찰하시면서 배우고 계시다. 방송경력 약 40년 가까이 됐을 것”이라고 그를 소개했다. 어색한 모습을 보이던 이경규는 “적응이 잘 안 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 어색한 모습들이 이어졌다. 이경규는 이행시 진행도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였고, 박명수는 이 모습이 재밌다는 듯 깐족거렸다.
2부 순서에서는 본격적으로 이경규의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펼쳐졌다. 이날 박명수는 이경규에 상처를 받은 사람들에게 사연을 받아 전화연결을 했고, 이경규는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사연들을 보며 “이런 방송은 처음이다. 어떤 연예인도 이렇게 하면 안 나올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감정을 숨기지 않는다. 누가 왜 안 웃느냐고 하더라. 그래서 귀에 대고 이야기 했다. ‘넌 혼자 있을 때 웃니’. 상처를 드린 부분들 정말 석고대죄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편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주 월~일요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joonamana@osen.co.kr
[사진] ‘박명수의 라디오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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