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전액 사비로 교도소투어…26일 화성서 공연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1.25 08: 45

김장훈이 전국교도소공연투어의 두 번째 공연을 26일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서 진행한다.
화성직업훈련교도소는 출소자들이 사회에 잘 적응할수 있도록 법무부에서 특별한 시스템과 목적을 갖고 만든 시설이다. 전국에 있는 수형자들이 자격증을 획득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모여서 기술을 배우고 자격증을 획득하는 목적으로 지어진 특목교도소이다.
 

이 곳에서 김장훈은 교도소투어의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번 공연 또한 대한민국 스포츠인들로 이루어진 대한민국스포츠합창단이 참여해 함께 나눔을 행한다.
이미 답사를 마친 김장훈은 "교도소 분위기가 청주교도소와 또 다르다. 그런 정서에 맞는 레퍼토리와 공연으로 준비하고 있다. 대한민국스포츠합창단들도 다들 감독과 코치직을 수행하느라 바쁜데 주말마다 모여 시간을 쪼개어 연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후원자를 찾지 못해 음향시설비, 진행비등 모든 경비를 김장훈이 부담한다. 그는 "교도소투어는 단순히 그날 하루 수형자들에게 위안을 주는 차원을 넘어서 재범방지를 통해 제2의 피해자를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교도소투어는 그 높은 가치와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 행하는 캠페인이라고도 설명할 수 있다. 몇 년이 걸리든 꾸준히 해 나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오랜만에 방송계에 복귀한 김장훈은 신곡'공항에 가는 날'을 홍보하고 있으며 25주년 기념앨범 발표와 공연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공연세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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