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지진희와 김현주가 눈물로 이별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40회에서 도해강(김현주 분)은 최진언(지진희 분)이 "오늘 끝낼 것"이라고 하자 "우린 이미 끝났다"고 했다.
이어 도해강은 "당신 아버지가 우리 아버지 죽인거 알고 있다"며 "당신 잘못 없다. 내 잘못이고 당신 아버지 잘못이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최진언은 눈물을 흘리며 "사랑한다. 이건 마지막 고백이다"고 했다.
그리고 최진언은 "다음 생에서 다시 만나면 그 땐 꼭 같이 잘 살자"라고 사랑을 고백했다. 도해강은 끝없이 눈물을 흘렸고 최진언은 "그래, 끝내자"라고 이별을 고했다.
한편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가운데도 남편을 운명처럼 다시 사랑하는 도해강(김현주)과 사랑에 지쳐 헤어진 것이라며 아내와 다시 애절한 사랑을 시작하는남편 최진언(지진희)의 이야기를 다루는 드라마로 여성 시청자들의 강력한 지지를 얻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애인있어요'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