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박남정·자두·웬디·박지우…반전의 인물 총집합[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6.01.24 18: 33

 박남정 자두 등 가요계를 주름 잡았던 추억의 가수들이 ‘복면가왕’의 무대를 사로잡았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복면가왕’에서 22대 가왕을 향한 8명의 노래 대결이 펼쳐졌다.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노래덕후 능력자와 별이 빛나는 밤에는 조갑경의 ‘내 사랑 투유’를 부르며 바이브레이션 없이도 깔끔한 가창력으로 객석의 눈과 귀를 압도했다. 능력자는 한 소절 한 소절에 진심을 담아 불렀고, 별밤 역시 키가 작음에도 높은 고역대를 자랑했다.

판정단의 투표 결과, 능력자가 52표를 얻어 47표를 얻은 별밤을 꺾고 2라운드로 진출했다. 별밤은 민혜경의 ‘그대 모습은 장미’를 부르며 복면을 벗었고 자두로 나타났다.
이어 두 번째 순서는 폴짝폴짝 아기강시와 각진 인행 네모의 꿈. 두 사람은 이날 가수 김승진의 ‘유리창에 그린 안녕’을 부르며 안정된 박자감과 호흡으로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판정단의 투표 결과, 네모의 꿈이 61표를 얻어 38표를 얻은 아기강시를 꺾고 2라운드로 진출했다. 아기강시는 이승철의 ‘안녕이라고 말하지마’를 부르며 복면을 벗었고 박남정으로 나타났다.
세 번째는 우리동네 음악대장과 내가 바로 국가대표의 무대. 두 사람은 김종찬의 ‘토요일은 밤이 좋아’를 부르며 분위기를 띄웠다. 판정단의 투표 결과, 음악대장이 79표를 얻어 20표를 얻은 국가대표를 꺾고 2라운드로 진출했다. 국가대표는 김정민의 ‘슬픈 언약식’을 부르며 복면을 벗었고 박지우로 나타나 충격과 동시에 반가움을 안겼다.
네 번째 무대는 우주미녀 메텔와 엄마 찾는 철이였는데 두 사람은 여행스케치의 ‘운명’을 불렀다. 철이의 음색은 부드럽고 단박에 시선을 끌었다. 판정단의 투표 결과, 철이가 53표를 얻어 46표를 얻은 메텔을 꺾고 2라운드로 진출했다. 메텔은 보보의 ‘늦은 후회’를 부르며 복면을 벗었고 레드벨벳 웬디로 나타났다.
한편 ‘복면가왕’은 정체를 숨기고 오로지 목소리 하나만으로 노래 대결을 펼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purplish@osen.co.kr
[사진]‘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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