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무도-쇼미', '도토아빠' 좀 살살 다뤄 주세요~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6.01.24 10: 01

'도토 아빠 살살 다뤄주세요~!'
벌써부터 응원과 부탁(?)의 메세지가 쏟아지고 있다. Mnet '쇼미더머니5'에 강제 출연 예약한 방송인 정준하에 대한 얘기다.
정준하로 인해 MBC '무한도전'과 '쇼미더머니5'의 역대급 콜라보가 이뤄질지도 모른다. 23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 하하의 덫에 걸렸다. 하하는 이날 행운의 편지를 썼는데 정준하의 ‘쇼미더머니’ 출연을 임무로 부여했다. 이 편지는 정준하의 우체통에 넣는 순간 효력이 발생한다.

하하는 정준하가 우체통을 맡긴 이종격투기 선수들을 제치고 편지를 우체통에 넣었다. 정준하는 하하가 편지를 배달했다는 말에 “이 양아치 어떻게 하지?”라고 분노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하는 ‘쇼미더머니’ 출연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쇼미더머니'는 Mnet 신예 래퍼를 발굴하는 서바이벌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올해 시즌5 방영이 확정된 상태다. 현재 제작진은 1차 오디션 날짜 등을 조율중이다. 많은 수혜자와 피해자를 낳았고 그 만큼 온갖 이슈를 휩쓸며 사랑과 질타를 동시에 받는 '쇼미더머니'는 '무한도전'과는 다른 축에서 대중 문화의 흐름을 이끌고 있다.
그렇기에 정준하의 '쇼미더머니' 출연은 그 자체로 하나의 사건이다. 영원히 고통받을 지, 아니면 신의 한 수가 될 지는 모를 일이다.  23일 '쇼미더머니' 관계자는 OSEN에 "'쇼미더머니'는 누구든 자유롭게 지원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정준하씨가 참가한다니 당연히 환영이다"고 밝혀다. 또한 해당 방송이 끝나고 정준하와 친분이 있는 한 Mnet 관계자는 실제로 정준하에게 '꼭 참가하라'는 메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벌써부터 줄 서있는 모습 생각하면 안쓰러워', '엠넷의 편집 조심하라', '정말 큰 볼거리인데 정준하 다른 래퍼들한테 디스당하면 안쓰러울 듯', '도토아빠 살살 다뤄주길' 등의 응원과 조언의 말이 쏟아지고 있다.
더불어 이날 정준하는 '쇼미더머니' 출연 외에도 유재석의 편지로 인해 북극곰 보호소에 가야하는 상황에 놓였다. 또한 박명수의 몸종이 돼야 했고, 롤러코스터도 타야한다. 2016년은 도토 아빠의 해가 될 것이란 예감이다. / nyc@osen.co.kr
[사진] '무한도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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