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이규한, 우는 김현주에 "나여서 좋다" 위로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6.01.23 22: 44

'애인있어요' 이규한이 혼수상태에서 깨어났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에서는 자신을 대신해 다친 석(이규한 분)이 다시 깨어난 모습을 보고 오열하는 용기(김현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용기는 석이 의식을 차리자 눈물을 흘렸다. 이에 석은 "나는 나여서 내가 좋다. 이런 몰골이어도 나는 내가좋다 용기야"라고 위로했다. 

용기는 "그거 알아? 널 보고 있으면 나도 저런 사람이 돼야지. 나도 다른 사람한테 저렇게 해야지. 더 좋은 사람이, 더더 좋은 사람이 돼야지. 좀 더 일찍 널 못 떠난 건 안 그래서였다"고 고백했다.
그의 말에 석은 "그런 걸 왜 하느냐? 사랑은 나쁜놈이랑 하면서. 실속이 없다. 좋은 놈은"이라고 헛웃음을 지었다. 
한편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 /eujenej@osen.co.kr
[사진] '애인있어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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