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실' 김상경, 김영철과 날 선 정치 대립..'갈등 폭발'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01.23 22: 18

 
김상경과 김영철이 날 선 정치 대립을 벌였다. 
23일 방송된 KBS 1TV '장영실'에서는 정치에 관한 식견을 두고 대립하는 충녕(김상경 분)과 태종(김영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충녕은 정초 정인지 정흠지를 역모죄로 추포한 태종에게 분노하며 그를 찾아갔다. 이에 태종은 "다음 왕이 이씨성이 아닐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강해져야 한다. 과인은 일찍이 종묘와 사직을 위해 백성을 위해 피눈물을 감수하면서 내 형제들의 목숨까지 가져왔다"라며 "한 나라의 왕이란 그런 고독한 결정을 내리며 의연하게 할 일을 해야한다"고 설득했다.
하지만 충녕은 "소자는 전하와 다르게 할 것이옵니다. 어느 누구의 목숨도 함부로 가져오지 않고 이해시키고 기다리고 그래도 모르면 다시 알려주고 둘이서 해결하기 힘들면 셋이서 의논하고, 셋이 힘들면 열 스물 서른이 모여서 중론을 모으고 그래도 모르겠으면 다시 모을 것이다"라며 오열했다.
이에 태종은 "가소롭기 짝이 없구나. 어미 젖을 뗀지가 언젠데 아직 젖내를 풍기고 있으니 어찌 이 나리를 맞기겠느냐"라며 그를 내쫓았다.
'장영실'은 유교만이 세계의 질서로 여겨지던 시대에 천출로 태어나 평생을 노비로 살 뻔했으나, 궁에 들어가 15세기 조선의 과학기술을 세계 최고를 만들어 내는 천재 과학자 장영실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40분에 전파를 탄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장영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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