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숨막힌 전개…짜릿한 엔딩 '소름'[종합]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6.01.22 21: 49

드라마 '시그널'이 단 1회 만으로 모두를 소름돋게 했다.
22일 오후 첫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극본 김은희, 연출 김원석)에서는 2015년 프로파일러 박해영(이제훈 분)이 2000년 진양경찰서 형사 이재한(조진웅)으로부터의 첫 무전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를 통해서 박해영은 15년전 미궁으로 빠졌던 김윤정 유괴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의 백골을 발견했다. 이를 차수현(김혜수) 형사에게 연락, 사건을 해결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는 과거 어린시절 자신의 학창시절 친구가 유괴됐던 사건으로 이를 목격하고도 경찰이 믿어주지 않았던 터. 하지만 백골 또한 경찰청의 훼방으로 '자살'로 단정지으려 했다.
해영은 수현에게 "접을거냐"고 따졌고, 수현은 "잡을거다"고 답했다. 하지만 해영의 도움은 거절했다. 결국 해영은 기자들 앞에 서서 "자살이 아니라 타살이다"고 주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같은 인터뷰로 인해 공소시효가 26시간 남은 사건에 대해 해영의 예고대로 갑작스럽게 제보가 빗발쳤고, 수현의 지휘 아래 재수사가 시작돼 긴장감을 자아냈다.
진범의 화살표는 예상외로 엉뚱한 사람을 향했다. 용의자로 지목됐던 간호사는, 진짜 용의자의 함정에 오히려 걸려든 사람. '진짜 범인' 윤 간호사는 결국 완벽하게 공소시효를 계산해 경찰의 추적을 따돌렸다.
하지만 결국 해영은 프로파일러의 예리한 판단으로 결국 범인이 자신들을 지켜보고 있을 것이라 판단했고, 근처 카페에 앉아잇던 용의자 인상착의를 발견하고 뒤쫓았다. 결국 두 사람은 공소시효 20분을 남기고 범인을 마주했다.
한편,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로 연결된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을 파헤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tvN에서 방송. / gato@osen.co.kr
[사진] '시그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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