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 김명민의 진심..폭두 유아인도 돌려세웠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01.19 23: 12

'육룡이 나르샤' 김명민의 진심이 '폭두' 유아인의 마음을 가라앉혔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백성 앞에 나서는 정도전(김명민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도전(김명민 분)은 양전사업을 계속 추진하고자 했으나 권문세족의 방해로 이는 쉽사리 진행되지 않았다. 권문세족은 땅을 뺏기지 않기 위해 민심을 이용했다. 이들은 최영장군이 헛되이 죽은 것이며 정도전은 스승을 때려 잡은 악질의 제자로 그려내며 민심을 흔들었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정도전은 승부수를 띄웠다. 그는 백성들 앞에 나섰고 자신이 스승과 동료들을 배반해야만 했던 이유로 백성들의 토지를 꼽았다.
그는 "아제 나는 정치를 할 것이다. 썩어빠진 땅을 어찌 개혁하겠는가. 응당 불을 질러 화전을 해야하지 않겠는가"라면서 백성들의 토지가 적힌 토지대장을 다 태워버리는 승부수를 내세웠다.
이를 보던 이방원(유아인 분)은 "난 아직 저 사내가 좋다. 빌어먹을"이라며 그간 정도전에게 등을 돌렸던 폭두로서의 마음을 가라앉혀 시선을 모았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고려라는 거악(巨惡)에 대항하여 고려를 끝장내기 위해 몸을 일으킨 여섯 인물의 이야기이며 그들의 화끈한 성공스토리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trio88@osen.co.kr
[사진] '육룡이 나르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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