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4번째 1억뷰..싸이가 갈아치운 기록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1.19 13: 06

'싸이의 기록'은 가수 싸이가 갈아치웠다.
가수 싸이가 한국 가수 최초로 4연속 뮤직비디오 1억뷰 돌파를 기록했다. '강남스타일'을 시작으로, '젠틀맨', '행오버', 그리고 '대디'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4번 연속 1억뷰 돌파는 국내 가수 최초의 기록으로, 국제가수다운 면모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싸이의 '대디'는 19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조회수 1억 4888뷰를 넘어섰다. 싸이만의 유쾌한 에너지와 익살스러움을 담은 이 뮤직비디오는 공개 직후 특유의 재기발랄함으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는데, 꾸준히 인기를 끌면서 다시 한 번 1억뷰 돌파를 기록한 것.

'대디' 뮤지비디오는 CNN과 AP통신, 빌보드, 그리고 영구 BBC 등 주요 외신들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또 해외 팬들의 패러디 영상과 댄스 커퍼, 리액션 비디오까지 등장해 SNS와 유튜브를 휩쓸기도 했다. 공개 3일 만에 2000만뷰, 9일째 4000만뷰, 12일 만에 5000만뷰, 17일 만에 6000만뷰 돌파 등 꾸준히 인기를 얻은 곡이다.
싸이는 이번 정규7집 '칠집싸이다'를 발표하기 전부터 적지 않은 부담감을 가졌다. 앞서 발표했던 '강남스타일'의 대박 이후, '젠틀맨'과 '행오버'까지 연이어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면서 기록을 뛰어넘어야한다는 부담감이 있었을 것. 부담감을 덜어내고 초심으로 돌아가서 작업한 이번 음반은 시작부터 좋은 성과를 거뒀다. 중국에서까지 싸이의 신곡이 '핫'한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싸이는 여전히 스스로 유튜브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전세계 유튜브 사상 단일 영상 최다 조회 기록을 보유 중인 '강남스타일'은 24억 9967만뷰를 넘어서며 25억뷰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또 '젠틀맨'은 9억 2114만뷰, '행오버'는 2억 4133만뷰를 넘어 꾸준히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스스로 자신의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싸이. 국제가수라는 부담감을 내려놓고, 초심으로 돌아갔다지만 그가 기록하고 있는 성적이 '국제가수 싸이'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는 모습이다. /seon@osen.co.kr
[사진]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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