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송지효팀, 탁월한 팀워크·반전이 이끈 최종우승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01.17 18: 25

'런닝맨' 송지효 팀이 반전과 남다른 팀워크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의 '오남매 겨울동화'에는 이희준, 임시완, 고아성, 홍윤화가 출연해 멤버들과 주황색 대문집, 남색 대문집으로 나눠 미션을 진행했다.
주황색 대문집 멤버는 유재석, 지석진, 개리였고 남색 대문집 멤버는 김종국, 하하, 이광수, 송지효였다. 임시완은 남색 대문집, 이희준과 고아성은 주황색 대문집 멤버로 합류했다.

홍윤화는 '얼음 왕국의 비밀'이라며 동화를 읽기 시작했다. 얼음마녀가 런닝맨 마을에 무시무시한 저주를 걸었기 때문에 마을에 남은 사람은 이들 10명 뿐이라는 것. 그리고 이들은 홍윤화가 읽어주는 동화에 따라 팀을 나눠 집을 짓고 재료를 획득해 요리를 해먹었다.
그러던 중 홍윤화가 지정한 이들은 차례로 밖으로 나갔다가 사라져 버렸다. 이에 동생들은 오빠들을 구하기 위해 빈 이름표 찾기를 시작했다. 이 빈 이름표에 이름을 써서 등 뒤에 붙이면 된다는 것. 그리고 런닝맨 마을로 돌아갈 수 있는 마녀의 문은 단 한 번만 열리는데, 다른 남매들보다 먼저 이를 찾아서 열게 되면 미션 승리를 할 수 있다.
이 때 반전이 공개됐다. 저주를 내린 얼음마녀가 바로 홍윤화였던 것. 홍윤화는 크게 웃으며 유재석의 이름표를 제거했다. 하지만 고아성은 곧바로 유재석의 이름을 이름표에 적어 유재석을 살렸다.
유혹의 방에 갇힌 임시완, 지석진, 이광수, 이희준, 김종국, 개리는 삐에로가 하는 행동의 의미를 파악해야 했다. 임시완은 계속해서 한우를 주는 삐에로에게 "안 먹는다"고 거부 의사를 밝혔고 곧바로 다음 단계로 넘어갔다. 또 임시완은 웃음도 참아내며 빠른 속도로 미션을 성공, 유혹의 방에서 탈출했다.
그렇게 마지막 멤버인 개리까지 무사히 탈출을 했다. 하지만 안심을 하고 있는 가운데 홍윤화가 나타나 개리의 이름표를 제거했다. 홍윤화는 개리를 구하려 온 고아성의 이름표까지 뗐다. 이에 고아성은 개리를 살리려 했던 이름표에 자신의 이름을 적어넣고는 도망을 쳤다.
하하는 몰래 숨겨뒀던 빈 이름표를 꺼냈고, 갇혀있던 이광수의 이름을 적었다. 그렇게 이광수는 부활했고 파란색 대문 멤버들은 마녀의 문을 통해 탈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임시완은 "아직 이름표를 못 떼봤다"며 아쉬워하며 다음 출연을 약속했다. /parkjy@osen.co.kr
[사진]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